운전면허 1종 보통 독학 프로젝트 2 (feat. F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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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1종 보통 독학 프로젝트 게시물을 마무리 짓기 위하여 다시 왔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1종 보통 땄다.

 

 

 

필기시험 독학으로 100% 가능 하다.

 일전에 소개했던 앱  , 

솔직히 문제집 사놓고 앞에만 봤다. 

앱 ... 앱이 단연 최고다. 

 

다운받으러가기 

 

 

운전면허 1종 보통 독학 프로젝트 1.

30살이 넘어 드디어 운전면허 1종 따기 도전을 한다.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독학 프로젝트를 시도해본다. 첫 도전인만큼 실패할것도 감안하고 도전해보려고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쌩 초보가 운

cutetip.tistory.com

 

대단한 앱이다.

똑같이 나온다.

시험장 출발하기 몇시간 전 급할때 200문제 와 모의고사 40제 위주로  풀고 갔는데 

거기서 반이상 나왔다. 

고로 앱으로 돌돌돌리면 독학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하지만 중요한것은 이제부터다. 

바로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이 남았기 때문이다. 

 

필기시험은 독학이 가능하다지만

학과시험은 반반이다.

보통 2종 땄거나,  교통 상황 어느정도 이해한 사람이라면 

또 빠르게 감을 잡는 사람이라면 독학 가능하다.

댁에 수동 차가 있는 사람이라면 올타쿠나 이다. 

 

하지만 나는 정말 쌩 초보고 도움 받을 환경도 못되기때문에

교육을 좀 더 많이 받아야만 했다.

시험장에서도 가능하지만,   나는 1도 모르는 사람이기에 학원을 등록했다. 

 

학원을 등록하게 되면  학과수업(청강) 과정을 3시간 을 추가로 거쳐야만 했다. 

이건 어딜가나 똑같다. 규정임 

 

그래야 

교육 > 연습(교육) + 기능시험 

교육 > 연습(교육) + 도로주행 

로 진행 스텝을 밟는다. 

 

기능시험은 어느 곳이나 동일하다. 

 

 

기능시험때는 학원 내 사이클을 익히고  주차 + 기어변속 만 어떻게 해야 할지 이미지 트레이닝하며

몸이 익히게 만들면 된다.

나머지는 알아서 쉽게 익혀질것이다.  

물론 차를 몰기가 부담스럽다고 여기고 있다면 시간이 필요하다. 

 

학원마다 차이가 있겠다만은 시험 당일에도 불안하다면 옆에 강사 쌤 두고 시험을 쳐도 된다.

 

하지만 진짜 시험은 바로 도로주행에 있다.

 

도로주행의 핵심은 

 

첫째. 코스가 쉬운가

둘째. 옆에 강사가 핵심을 집어 가르쳐주고 있는가

셋째. 말해주신대로 핵심들을 내 몸이 이해하고 있는가

 

에 있더라.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차가 횡단하는 신호등도 헷갈려하는 내가

저 위 3가지가 가장 중요하게 느껴졌다.

집에 수동 차 없다.   요즘은 다 오토라 수동 차 빌려 연습할 곳 찾기도 만만치 않다. 

3d 가상 운전연습이였나?  ..  그것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1종은 비추다.

실제  모는 차량 상태에 따라 운전할때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쌩 초보인 나는 교육을 몇번 더 받아야 했다.   

(교육 추가시 비용 추가됨  / 학원마다 다름  시간당 4~5만원)

 

 

굳이 1종 따는게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2종 따고 1종 보는게 비용 절감 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차가 두렵지 않고 차 타는게 즐겁고!

평소 감각 을 빠르게 찾는 사람이라 한다면 

제 아무리  초초초짜라해도 1종을 보는것을 추천해주고 싶다. 

수동은 당시에  정신없고 미치겠지만

어느새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는 사실 !  

 

그에 비해  2종은 정말 한산하다. 

한번에 딸 수 있을 것이다.

운전에 두려움 없고 코스가 쉽고 걸리적 거리는게 없다면 말이다!  

 

 

무튼 도로주행은 코스다 ! 

좌회전, 우회전  옆에서 기계가 안내멘트를 해주지만  온전히 그것을 믿음 안된다 

운전대를 잡은 나는 긴장타니 어느 순간  정신이 나갈 수도 있기에 코스는 정말 머리에 그려놔야 한다. 

A  B  C  D   코스

다 외워둬야 한다. 어디 걸릴지 몰라... 

 

나 같은 경우 떨어진 쓰라린 아픔이 있다. 

특히 떨어졌던 그 순간 잊을 수 없다. 내가 세번째 줄로 앞에 큰 트럭이 서있고 그 앞에 승용차 한대가 서 있었다. 특히 내 앞에 대기하고 있던 트럭은 워낙 커서 신호등이 잘 안보였다. 

기어를 정지로 내려놓자마자 앞에 두 차가 이동하길래 재빠르게 기어를 바꾸고 

그들을 뒷따랐다.  그래서 떨어졌다.

두 대의 차는 무단횡단을 했던것이였다... 

쓰랴렸던 기억이 있다. 

 

코스도 시험장, 학원 마다 다른데, 

나의 경우 지방으로 내려갔다.  (셔틀버스 있는 학원으로)

지방이니 차도 없을거고 한적하려니 했는데 또 그렇지 않더라...

그래도 지방이 확실히 막힘없이 내달리는 타이밍이 더 많은것 같다. 

물론 난 초초초짜니 지방가더라도 코스 외우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낸 방법은 그림이다. 

 

 

차 운전 할 때 녹음을 해서 당시 현장을 기억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식으로 되새겼다. 

나의 경우 초초초짜이기 때문에 머리로, 몸으로 빠르게 새내기질 못하므로, 

요런 자잘한 노력을 해야만 했다.

 

처음엔 저렇게 쓰고도 잘 안들어온다. 

왜냐면 저 하나하나가 내 머릿속에 분산되어 있기 때문 

하지만 이런 과정이 나에겐 중요했다.

1종의 경우 교통상황에 따라 기어변속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긴장하면 얼어버리는 나로써는 여유가 필요했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그만큼 몸이 먼저 운전자세에 익숙해져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는 뜻!

완전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것도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면

내가 돌발 상황에 긴장했을때 백지가 된다는것을 느꼈기에 

반동으로 몸이 움직여 줄 정도의 익숙함이 나에겐 필요했다. 

 

그래서 시간이 필요했고 정리가 필요했는데 

그 과정에서 나에게 큰 도움을 준 것이 그림 이라는 것

 

펜으로 끄적이는것은 

내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 해주는것에 큰 도움이 되었다.

 

몇번을 계속해서 연습을 한 끝에 

 

 

 

다음 이미지와 같이 

내 머릿속에 정리가 되기 시작했다.

 

그렇다 

뺄것 뺐다는 애기

뭐가 중요한지 보이기 시작했다는 애기다.

 

 

사람이란 노력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다만 환경과 사람이 그의 노력을 늦어지게 하거나 흐트러지게 할뿐

포기만 하지 않으면 결국 레릿고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노력은 자기의 노력뿐만 아니라

강사의 노력도 필요하더라. 

 

기능시험 치기 막막하다고 느낄때 잠시 주변을 둘러봤을때 영상 

 

학원을 다니면서 느낀것은 옆에서 함께 해주시는 강사분들의 친절과 배려가 매우 중요하다는것을 느낀다.

성질 나쁜 학원은 가지 않기를 권한다.  뭐 앞서 모르겠지만은.... 

같이 성질 내거나 별로 게의치 않는 사람이라면 모르겠는데, 

안그래도 집중해도 뭔소린지 잘 모르겠는데,

옆에서 신경 건들이면 어디 집중이나  되겠는가 말이다!  옆에 강사가 쉽게 짜증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같은 말을 수십번 수천번 반복적으로 하기 때문에 답답하고 갑갑한것.

사람이기에 친절배풀기가 쉽지 않은 조건에서 일을 하는 강사라는 말이다.   

짜증내도 그러려니하고 내가 운전면허를 따고야 말겠다는 의식에 사로잡히길 추천한다.

그래야  옆에서 짜증내도 할말은 하기 때문이다.   

( 뭐 폭력은 휘두르지 않으니 안심하라 ㅎ) 

 

다행이 나는 직원과 강사분들 모두 좋은 분들을 만나뵙게 되어

안전운전히 얼마나 중요한지와

여러가지 실제 운전할 때 팁 등 덤으로 배울 수 있었다.

 

무튼 우역곡절 끝에 1종 보통 기능, 도로주행시험까지 합격띠를 두르고

당일 시험을 쳤던 시험장에 바로 1만원 (영문) 을 제출하고  운전면허를  따는 영광을 누렸다.

 

 

 

 

 

결론

1종 보통 독학은 쉽지 않다.

그러나 해볼 만하다.  (쌩 초보는 교육 시간을 늘려서 받는것을 권유)

능수능란한 운이 따라주는것도 필요하다. 

따고나면 오토는 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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